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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탄소년단, 서울을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2, 2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매직숍’을 펼친다. 양일간 2만50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행사를 열 때마다 바뀌고 있다. 명실상부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난만큼 시스템에서 선진적 변화를 일으키는 중이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리셀러와 불법 양도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최근 티켓 리셀을 전문적으로 하는 ‘플미충’(프리미엄+충)이 기승을 부리는데,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방탄소년단 팬미팅과 콘서트에서는 유독 더하다.

악의적인 예매자가 불법 수익을 얻는 경우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빅히트의 최근 조치는 의미가 있다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추첨제를 도입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방식이다. ‘피케팅’(피 튀기는 티케팅)을 피하면서 공정성도 꾀할 수 있다.  

또 빅히트는 이번 팬미팅 티켓 예매와 입장에서 강력한 확인 조치로 호응을 받았다. 15, 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연 ‘BTS 5TH 머스터-매직 숍’에서는 이로 인해 일부 혼선이 빚어지기는 했지만, 유의미한 조치였다는 평가가 많다.

예매처인 인터파크티켓에서 직계가족의 인터파크 ID로 가입한 회원이더라도 팬클럽 '아미' 5기 예매 내역서, 가족 관계 증명서 원본, 실관람자 신분증 원본, 팬미팅 예매 내역서 등을 갖춰야 한다고 명시했다.  

관람 형태 역시 다변화하고 있다. 이달 1,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V라이브를 통해 중계했다. 세계에서 14만명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이틀간 12만명이 운집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체조경기장에 뽑히지 못한 팬클럽 아미를 위해 이 경기장 바로 옆인 88잔디마당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도 마련한다. 티켓을 예매한 아미만 입장 가능하다. 이번 팬미팅도 ‘안방 1열’로 통하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한다.  

방탄소년단 영향력으로 이번 팬미팅 기간에 서울 일대는 보랏빛으로 물든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 상징색이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시의 명예관광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23일까지 서울로 7017, 동호대교,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의 시설을 보라색 경관조명으로 꾸민다.  

방탄소년단은 가는 곳마다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달 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욕 공연을 앞두고 방문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멤버들을 환영하는 뜻에서 빌딩 상층부 조명을 보라색으로 물들였다. 웸블리 스타디움 측은 방탄소년단 공연 기간 외관을 보라색으로 점등했다.  

부산 팬미팅 기간에도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비롯해 영화의전당, 부산타워 등에서 보랏빛이 쏘아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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