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다음달 데뷔 4년 만에 공개하는 첫 정규앨범의 선주문량이 80만장을 돌파했다.[문화저널코리아]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의 선주문량이 전날 총 8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주문량을 합산한 수치다. 국내 주문량은 53만장을 넘어섰고, 미국과 유럽에서 27만장 이상(미국 유니버설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온 1차 집계분으로, 한 달 가량 남은 정규앨범 발매 일정에 비춰 실제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디 앨범' 한정판 LP는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며 "일반 앨범 역시 예상했던 초도 물량을 초과하는 주문이 밀려들어 추가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첫 정규앨범이 K팝 걸그룹의 단일 음반 역대 최다 초동 기록을 비롯해 밀리언셀러에 등극할지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첫 정규앨범 발표에 앞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를 시작으로 6월 선공개 타이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8월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아이스크림(Ice Cream)'을 발표했다.

'디 앨범' 트랙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 앨범'에 수록된 전곡 음원은 오는 10월2일 공개된다. 피지컬 음반은 같은 달 6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