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속초 0.1℃
  • 흐림동두천 1.0℃
  • 흐림춘천 2.6℃
  • 흐림강릉 1.3℃
  • 흐림동해 3.1℃
  • 서울 3.2℃
  • 인천 2.1℃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제주 10.7℃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양평 4.3℃
  • 흐림이천 3.7℃
  • 흐림제천 2.9℃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안 6.9℃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공연/축제

만쥬한봉지, '소녀의봄' 발표

위안부 피해 할머니 헌정곡

 

 

만쥬한봉지 '소녀의봄' 발표

 

밴드 '만쥬한봉지'가 일본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헌정곡 '소녀의 봄'을 최근 음원사이트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문화저널코리아]

 

'소녀의 봄'은 피아노와 현악기로 구성된 따듯한 발라드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빼앗긴 '봄'이 오기를 노래한다.

만쥬한봉지는 지난 2018년과 작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정기공연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면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헌정곡 발매를 결심하게 됐다.

이번 싱글에는 '소녀의 봄' 외에도 3·1운동 후 여성 독립운동가 7명이 서대문형무소 8호 감방에서 함께 만들어 불렀던 노래인 '8호 감방의 노래'도 포함됐다.

'8호 감방의 노래'의 가사는 3·1운동 100주년인 작년에 심명철 지사의 아들인 문수일 선생에 의해 다시 세상에 알려졌다.

 

만쥬한봉지는 "하지만 정확한 멜로디가 전해지지 않아 저희가 곡을 붙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의 정기공연에서 수차례 공연했고 '소녀의 봄'과 함께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8월 SBS 라디오 '컬투쇼'에 만쥬한봉지가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컬투'의 김태균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만쥬한봉지 리더 최용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피해자 분들과 함께해오던 목소리도 위축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됐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피해자 분들을 위해 함께 행동하고 응원하며, 일본 정부의 조속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발자취에 힘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로 발생하는 음원 수익 전액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에 전달한다.

한편 만쥬한봉지는 2013년 3월에 데뷔했다. 싱글 '테이크아웃'으로 벅스뮤직 인디차트 1위를 하고,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 '술도 한잔'을 발표하기도 했다. 

배너

CJK 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