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15일 새 앨범으로 팬들을 찾아온다.[문화저널코리아]

정은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심플(Simple)'과 타이틀곡 '어웨이(AWay)'를 발표한다.미니 3집 '혜화(暳花)' 이후 1년 9개월 만이자, 디지털 싱글 '같이 걸어요' 이후 1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정은지는 이날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의 컴백이라 처음 앨범을 낼 때 만큼이나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기대해주시는 팬 분들의 기다림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미니 4집 '심플'은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제를 담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며, 타이틀곡 '어웨이'는 청량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은지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과 '위로를 하고 싶을 때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 '어웨이'는 '심플'이라는 주제의 앨범 수록곡 중에 가장 시원하고 청량한 곡"이라며 "이전의 곡들이따뜻한 곡의 느낌이었다면, 이번 타이틀곡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 기반의 곡이다. 곡이 무더운 여름 지쳐가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외에 추천해주고 싶은 수록곡으로는 어느 하나를 꼽지는 못했다. 정은지는 "수록곡들 전부 의미가 달라서 한 곡씩 들어보고 마음으로 말을 걸어오는 곡이 있다면 그 곡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이번 앨범 전곡을 프로듀싱했다. 그는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앨범 작업을 하면 할수록 제가 하고 싶으면서도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팬 분도 오래 들을 수 있는 곡이 어떤 곡일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이 더 크다"며 "장르가 달라져도 제가 내는 앨범들이 계속 가져왔던 '사람에 대한 공감과 위로'는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친 일상 속 정은지만의 '위로법'은 아직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정은지는 "그림도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풀기도 하지만 잠깐 정도 생각을 안하게 되는 정도인 것 같다"며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건 참 즐겁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음악은 물론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정은지는 "앞으로 계속 앨범 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에이핑크로서도 계속 찾아뵙고 연기도 계속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지는 마지막으로 팬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매일 라디오 DJ로 찾아 뵙고 있었지만 솔로 가수로는 오랜만이라 떨리고 기대된다"며 "요즘 공연을 못한지 너무 오래 돼서 얼른 얼굴 보고, 같은 공간에서 노래하고 싶다. 모두 건강 관리 잘하셔서 꼭 공연장에서 같이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이날 오후 5시 유튜브 '슬기로운 믕지생활'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 8시10분 원더케이(1theK) 페이스북 라이브와 오후 10시 멜론, 카카오TV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라이브원(Live ONE)'을 통해 팬들과 만나 앨범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