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_ 조정일] 오래도록 우려낸 사골 육수처럼 진한 명품배우 김명국과 충무로의 주목 받는 신예 백서빈이 영화 <아빠는 예쁘다>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의 사이비 교주 역을 비롯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뽐내온 명품배우 김명국, 그가 첫 스크린 주연작 <아빠는 예쁘다>에서 가족들은 모르는 비밀을 갖게 된 만년과장 ‘덕재’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최고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여장남자 클럽을 찾아가게 된 평범한 가장의 유쾌한 일탈을 담은 기발한 스토리로 공감대 높은 가족 코믹극을 완성한 <아빠는 예쁘다>는 제35회 보고타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외국어 영화상 수상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미국 세도나 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20여 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해 보인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짠 내 나는 만년과장 ‘덕재’부터 여장남자 ‘미란다’까지 다이나믹한 변신을 노련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여기에 영화 <산상수훈>으로 러시아 소치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황금촬영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백윤식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확실히 떼고 단숨에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백서빈이 함께 주연을 맡아 김명국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