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주식회사 닷(공동대표 성기광, 김주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제1회 프리갈리앵 코리아(Prix Galien Korea) 에서 베스트 디지털 헬스 솔루션상(Best Digital Health Solution Award)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리갈리앵(Prix Galien) 은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바이오·헬스케어 혁신상으로,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혁신적인 의약품, 의료기술, 디지털헬스 솔루션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린 프리갈리앵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행사다.
주식회사 닷의 이번 수상이 접근성 기술이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학습과 고용, 문화 생활, 사회 참여 방식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헬스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성인, 노인 시각장애 디지털 재활 솔루션 관련 협업을 글로벌 빅파마, 헬스케어 기업과 확장할 예정이다.
그간 닷은 점자 중심의 정보 전달 방식에서 나아가 이미지, 그래프, 표, 지도 등 시각 정보를 촉각으로 표현하는 닷패드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디지털 정보를 직접 탐색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왔다.
특히 닷패드는 화면 속 이미지와 데이터, 문서의 구조를 실시간 촉각 그래픽과 멀티라인 점자로 전환하는 디스플레이이로 사용자는 교육자료 속 도형과 과학 그래프, 지도와 데이터 차트, 문서와 웹 콘텐츠를 손끝으로 직접 탐색할 수 있다. 이는 시각 정보를 누군가의 설명이나 별도로 제작된 자료에 의존해 전달받는 방식에서 나아가, 사용자가 정보의 구조와 맥락을 스스로 확인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닷은 12년 전 전 세계 시각장애인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후 점자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을 넘어 이미지와 그래프, 지도, 데이터 등 시각 정보를 촉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교육과 재활 분야로 활용 영역을 넓혀왔다.
성기광·김주윤 닷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은 닷패드가 하나의 제품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 “각국의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글로벌 제약·헬스케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한국에서 시작한 촉각 기술이 디지털 재활 분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닷패드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파라과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전 세계 50여 개국의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기 공급을 넘너 현지의 교육과 사용 환경에 맞춘 콘텐츠, 교사 교육, 운영 지원을 함께 제공하며 촉각 기반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시각장애학생은 도형, 그래프, 지도, 다이어그램을 직접 탐색하며 추상적인 개념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식회사 닷(이하 ‘닷’, 대표이사 김주윤, 성기광)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인천의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소재부품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닷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촉각 셀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이다.
최근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기부 캠페인(러브바이닷)을 런칭하며, 소셜 벤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