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네클래식 뮤직페스티벌' 지역 주민이 참가하여 만든 페스티벌

  • 등록 2018.07.19 1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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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나도 성악가' 오디션으로 페스티벌 본격 가동

 2018 '포네클래식 뮤직페스티벌'

서울시와 강북구의 지원을 받아 포네클래식, 강북문화재단, 강북청소년수련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네클래식과 씨와이에치성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 및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가 기획을 맡은 '2018 포네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1일 오후 2시 강북문화재단 행복실에서 펼쳐지는 '나도 성악가'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축제의 장을 펼친다.

 

오는 9월 29일 메인 무대로 지역주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을 불러모으게 될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있으며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제1탄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강북청소년수련관 난나소극장에서 개최되는 '포네클래식 시리즈 음악회'며, 제2탄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나도 성악가' 데뷔 콘서트다.

 

제3탄은 같은 날 오후 3시30분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에서 '포네 캐주얼 음악회'로 펼쳐지며, 이어지는 제4탄은 오후 5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는 '포네 스페셜 콘서트'다. 

 

제5탄인 '포네 살롱'은 축제 전날인 9월 28일 오후 7시30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전야음악회 형태로 전개된다.

 

페스티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거리와 음악적 감상 포인트를 넘어 지역사회에 이미 전통으로 자리잡은 살롱음악회와 함께 다양한 스토리 텔링이 잘 녹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음악인들이 오랜기간 노력과 땀으로 이룬 '커뮤니티 축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매월 개최되는 '포네클래식 시리즈 음악회'는 이미 100회가 넘었다. 유럽의 한 지역 살롱음악회를 연상하게 하는 대기록이다.

 

'나도 성악가' 데뷔 콘서트는 성악가가 꿈이었던 모든 이들에게 대형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하는 꿈의 음악회다. 전문 성악가들의 레슨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며 네이버 TV로 생방송된다.

 

전야음악회인 '포네 살롱'은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무대에 오른다. 객석의 모든 조명을 끈 상태에서 출연자는 객석을 등지고 무대에 앉은 관객들을 향해 연주를 펼친다.  

 

준비단계부터 지역주민들도 함께한다. 페스티벌 자원봉사단이 구성되어 대대적인 거리 홍보에 나서고, 곳곳의 상점과 매장마다 페스티벌 포스터가 게시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사무국은 대형 현수막과 함께 거리 베너, 그리고 홍보용 차량스티커도 제작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총 지휘하고있는 '포네클래식' 대표이자 '씨와이에치성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소프라노 최영희 씨는 이번 축제의 취지에 대해 "포네클래식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음악회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클래식의 감동이 필요한 시대다.

 

포네클래식이야말로 이 사회에 올바른 질서를 제시하는 한편, 심신이 지친 이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도 치유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모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네클래식'의 '포네(Fone)'는 헬라어로 '목소리'를 뜻한다. 순수한 한 음악가의 기도와 열정이 만들어 낸 '포네클래식 뮤직페스티벌'이 음악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넘어 한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순수한 음악의 울림으로 더 크고, 더 넓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해본다.    

허영훈 danh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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