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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단 12주년을 맞이한 국악앙상블 '아라연' 매니지먼트사인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대표 허영훈)가 올 하반기 아라연 단독 콘서트를 직접 주최할 기관 또는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최의 대상은 제한 없으며 공연장이나 학교, 미술관, 예식장, 호텔, 병원, 도서관, 마을회관 등 200석 이상의 객석을 보유하고 공연 연출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곳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출연료는 없으며 주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장소만 무료로 제공하면 된다. 입장료 수익은 국악을 전공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이번 공모는 주최 취지와 장소 적합성 등의 심사를 거쳐 2~4개 기관 또는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 수에 따라 오는 8월부터 12월 사이에 일정 협의 후 아라연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다.
무대에는 가야금 윤지현, 해금 변주현, 해금 고수정, 피리 박소윤 등 아라연 7기 연주자들과 아쟁, 타악, 피아노 등 게스트 연주자들이 80분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들로 2006년 창단한 아라연은 같은 과 후배들이 계속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 동안 4장의 정규음반과 2장의 스페셜 음반을 발표했다.
2007년부터 콘서트를 개최한 아라연은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호암아트홀, KT&G상상아트홀 등에서 모두 24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정상회의 초청공연과 공익광고 배경음악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아라연은 2011년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되면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KBS국악한마당, MBC우리가락우리문화, 국악방송, 네이버TV 생방송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한 아라연은 올 가을 5집 정규음반 발표와 함께 일본과 독일 등 해외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