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들이 음악극 <눈이 부시게>에 모였다. SLL이 제작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원작으로 한 음악극 <눈이 부시게>(제작: ㈜스타도어엔터테인먼트, ㈜라이노컴퍼니, ㈜T2N미디어)가 작품의 정서를 이끌 16인의 주요 캐스팅을 공개하고, 오는 2026년 6월 16일 백암아트홀 개막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음악극 <눈이 부시게>의 초연 무대에는 송옥숙, 김선경, 임선애, 강세정, 신고은, 김나희, 서준영, 신정유, 윤서빈, 조영진, 강진휘, 성노진, 박제나, 이정은, 이원장, 변진수가 출연한다.
오는 2026년 6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음악극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둘러싼 특별한 설정을 바탕으로 가족과 사랑, 기억과 일상의 소중함을 무대 위에 풀어낸 작품이다. 원작 드라마가 남긴 깊은 울림을 바탕으로, 공연만의 감성과 호흡으로 다시 태어날 이번 작품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더욱 선명하게 비춰낼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눈부신 시절은 있다… 작품의 중심을 이끄는 3인 3색 ‘혜자’
작품의 정체성이자 감정의 중심에 놓인 ‘혜자’는 시간을 되돌리는 특별한 힘을 손에 쥐지만, 그 대가로 가장 소중한 순간과 가장 아픈 기억을 함께 끌어안게 되는 인물이다. 갑작스럽게 뒤바뀐 시간 앞에서 혼란과 상실을 겪으면서도, 끝내 가족과 사랑,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 지닌 눈부신 가치를 다시 발견해 나간다. 청춘의 생기와 삶의 회한, 기억 너머에 남는 다정한 온기를 모두 품고 있는 만큼, 혜자는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시간의 의미를 가장 깊이 있게 보여주는 존재다.
‘혜자’ 역에는 송옥숙, 김선경, 임선애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송옥숙은 드라마 등 매체뿐 만 아니라 시미즈 쿠니오 원작 연극 <분장실>의 일본 현지 공연, 그리고 최근 국립극장 연극 <더 드레서>까지 작품마다 다양한 자기만의 색깔로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로, 세월의 결 속에 쌓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선경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온 만큼, 혜자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선애는 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등 굵직한 작품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로, 인물의 상처와 온기를 묵직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설렘과 불안, 희생과 사랑이 교차하는 청춘의 얼굴 ‘젊은 혜자’와 ‘준하’
스물다섯 청춘의 설렘과 망설임, 그리고 아직 다 살아보지 못한 시간을 품은 ‘젊은 혜자’는 이 작품이 지닌 가장 찬란한 결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 속에도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는 뜨거운 마음을 지녔고,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끝내 사랑과 가족을 향해 나아간다.
‘젊은 혜자’ 역은 강세정, 신고은, 김나희가 맡는다. 강세정은 드라마 <기막힌 유산>, <정도전> 등에서 또렷한 캐릭터를 구축해왔고, 신고은은 뮤지컬 <그날들>, <빨래>를 통해 안정적인 서사 전달력을 보여줬다. 김나희는 뮤지컬 <사랑했어요>와 <미스트롯> 등 방송을 오가며 밝고 생동감 있는 매력을 전해온 만큼, 세 배우는 각기 다른 결의 청춘을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준하’는 혜자의 삶에 가장 아름답고도 아픈 흔적을 남기는 인물이다. 상처와 고독을 안고 살아가지만, 혜자를 만나 비로소 가장 찬란한 시간과 마주하게 되고, 이후에도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얼굴로 남는다. 조용한 눈빛과 깊은 내면을 지닌 준하는 혜자의 시간을 가장 선명하게 빛내는 동시에, 작품의 애틋한 정서를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인물이다.
‘준하’ 역에는 서준영, 신정유, 윤서빈이 캐스팅됐다. 서준영은 드라마 <여왕의 집>, <용감무쌍 용수정>, <금이야 옥이야> 등을 통해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한편, <신랑수업 시즌2>에서의 꾸밈없는 모습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신정유는 드라마 <언제나 다시 만나>, <레드몬스터 : 악마를 향한 복수>, 음악극 <캐롤> 등에서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서빈은 영화 <전력질주>, 뮤지컬 <드림하이>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온 배우로,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온도의 준하를 무대 위에 그려낼 예정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버팀목. 웃음과 온기로 완성되는 주변 인물들
가족의 의미를 완성하는 주변 인물들의 라인업 또한 눈길을 끈다. ‘대상’은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며 가족을 지탱해온 인물로, 쉽게 말로 드러나지 않는 책임감과 깊은 사랑을 품고 있다. ‘정은’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가족을 놓지 않는 생활력과 다정한 강인함으로 작품의 현실적인 온기를 더한다. ‘영수’는 장난스럽고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극의 호흡을 환기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가족의 곁을 지키는 따뜻한 존재다.
‘대상’ 역에는 조영진, 강진휘, 성노진이 출연해 말보다 깊은 사랑의 무게를 서로 다른 결로 전할 예정이다. ‘정은’ 역에는 박제나와 이정은이 함께해 생활력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인물을 통해 작품 속 가족의 온기를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수’ 역에는 이원장과 변진수가 캐스팅돼 능청스러운 유머 속에 숨은 진심으로 극에 생기와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제작사 ㈜스타도어엔터테인먼트와 ㈜T2N미디어는 “각기 다른 무대와 매체에서 자신만의 역량을 입증해온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원작의 감동을 무대 언어로 밀도 있게 재해석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지나온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따뜻한 위로를 건넬 음악극 <눈이 부시게>는 2026년 6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단 5주간 공연되며, 오는 4월 29일 NOL티켓과 티켓링크에서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