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우드봄의원 조창욱 원장, 하지정맥류 증상 “방치하면 위협”

  • 등록 2025.04.11 2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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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붓고 저리면 경고 신호로 폐색전증으로 번질 수도!

문화저널코리아 정뿌리 기자 | 4월이 되면서 봄을 재촉하듯 날이 따뜻해지고 옷차림도 산뜻해 지면서 노출의 계절을 맞아 하지정맥류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발률을 낮추는 것으로 조창욱 원장(오크우드봄의원)을 통해 하지정맥류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

 

하지 정맥류는 과거에 비해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 이유는 서구화된 식생활습관과 산업화의 영향으로 육류, 유제품류 등의 소비가 늘고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로 변화한 식습관은 영양불균형 상태로 각종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혈관에 부담을 주어 정맥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조창욱 원장(흉부외과 전문의)은 “과거에는 다리 피부에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 정맥을 육안으로 확인하여 진단했지만, 최근에는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만성적 판막 부전으로 인해 혈액이 위에서 아래로 역류하면서 다리 정맥의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이로 인해 다리와 발의 근육을 포함한 주변 조직에 울혈이 생기는 질환이다.”고 했다.

 

조 원장은 “증상으로 오후에 다리의 무거움, 피로감, 팽만감, 팽만통 등과 발목과 발등이 붓고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을 포함하여 질환이 만성화되면 피부에 가느다란 혈관이 생기고, 색소침착이나 피부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

조 원장은 “정맥순환장애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거나 혈관이 탄력을 잃고 늘어나면 피부에 혈관이 비치거나 튀어나와 미관을 해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2차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질환이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아 주의를 요한다.”고 했다.

 

하지정맥류의 합병증 중 하나인 혈전 형성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이는 심장의 우측 방실을 통해 폐로 이동하여 폐동맥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폐동맥색전증은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방해하여 산소 부족으로 인한 급사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따라서,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고 초음파 검사 결과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지체 없이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 비용보다 수술이 고난도를 요구하는 위험한 절차는 아니니 환자가 겪어야 하는 과정도 비교적 간단하므로 전문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오크우드봄의원 조창욱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하지정맥류 센터장]

김뿌리 news123@c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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