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 단독 공연 ‘멜로디 스페셜리스트’의 진가 확인하는 무대

  • 등록 2025.04.11 09: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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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삼익악기 엠팟홀 <명가의 초대> 무대에
시대를 빛낸 최고의 명곡들을 멀티 악기로 만난다

문화저널코리아 최찬욱 기자 | ‘아이리쉬 휘슬’이란 악기는 잘 몰라도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My heart will go on'의 전주에 흐르는 낭낭하면서도 아련한 피리 소리는 기억할 것이다.

 

‘권병호’라는 연주자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SG워너비의 노래 ‘라라라’의 전주를 들으며 이렇게 화려하고 경쾌한 하모니카 소리가 있을까 하며 열광했을 것이다. 모두 대한민국의 위대한 연주자 권병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타이타닉’의 바로 그 악기 아이리쉬 휘슬을 가장 잘 부는 연주자, 백만 불짜리 전주로 꼽히는 ‘라라라’의 하모니카 연주와 나얼의 ‘바람 기억’, 그리고 이문세의 ‘광화문연가’ 등등 수많은 대중가요에 다양한 악기 연주를 불어넣어 이른바 ‘명곡’의 반열에 올려준 최고의 연주자가 권병호다.

 

‘대체불가’란 말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 그는 하모니카, 아코디언, 플루트, 피리, 아일리쉬 휘슬 등 무려 2~30여 가지의 악기를 소화해내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보석 같은 존재이자 노이만, 호너, 보스, 롤랜드, 슈어 등 세계 명품 악기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 아티스트다.

지금까지 조용필, BTS, 임영웅 등 수많은 가수들의 노래 7000여 곡에 연주자로 참여했으며 그 가운데 다수의 연주가 SG워너비의 ‘라라라’, 개그콘서트의 ‘감수성’처럼 ‘백만 불짜리 연주’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발표되는 거의 모든 노래에 녹음 연주자로, 또 많은 가수들의 공연 세션으로 참여했던 그가 마침내 단독 공연을 펼친다. 멀티 악기 연주자로서의 면모와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무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그가 좋아하는 음악과 연주는 과연 무엇일까’. 뮤지션 권병호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다른 뮤지션의 음악을 통해 발휘했던 음악적 능력을 온전히 표현하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고, 관객의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수없이 많은 곡들 사이에서 화려하게 빛나던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의 재능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곡들은 누구나가 다 아는 시대의 명곡들이다. ‘가시나무’나 ‘서른 즈음에’, ‘내 사랑 내 곁에’ 같은 가요 명곡들은 물론 ‘시네마천국’, ‘원스’, ‘인어공주’와 같은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OST 그리고 권병호가 만든 창작곡 들도 총 망라된다.

물론 그가 애용하는 여러 가지 악기들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음악으로만 듣고, 말로만 듣던 다양한 멀티 악기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의 면모도 대단하다. 권병호와 함께 국내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또 한 명의 멀티 악기 연주자 조윤정이 참여하고, 뛰어난 연주력의 기타리스트 문승찬과 키보디스트 박종득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삼익악기에서 증정하는 통기타와 우쿨렐레를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은 4월 18일(금) 저녁 7시 30분, 삼익악기 엠팟홀(서울 강남구 학동역)에서 펼쳐지며 입장료는 7만7천원.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찬욱 news123@c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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