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관장 서혜옥)은 2025년 4월 17일(목)부터 6월 29일(일)까지 상반기 기획전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동시대 작가 10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속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며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작품 총 47점과 참여작가가 창작의 원천으로 영감 받은 자료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는 사회 구조의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상 속에서 현실처럼 느껴지는 허구, 또는 비현실적 사건이 일상의 장면으로 둔갑하는 세계의 복잡다단함에 주목했다.
1960년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를 잇는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은 각자가 경험하며 해석해 온 세계의 단면들을 포착하고, 여기에 상상과 허구를 더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가로지르는 작품들은 일상 속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기를 제안하며, 이로 하여금 현실의 의미를 되새기는 통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에는 국내 작가 김명범, 심래정, 안지산, 이빈소연, 장성은, 천경우, 한선우와 해외 작가 이시 우드(Issy Wood), 로르 프루보(Laure Prouvost), 파이퍼 뱅스(Piper Bangs) 총 10인이 참여한다. 현실의 구조와 틈을 탐색하고 때로는 허구와 환상이 섞인 세계를 구축하는 이들은, 기존 작품뿐만 아니라 세화미술관의 창작 지원으로 발표하는 신작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책, 오브제, 드로잉 등 각 작가가 창작 활동에 참고한 자료를 소개하며 복잡하고 다층적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 세화미술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관람객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구어 해설과 배리어프리 수어 해설을 동시 편성했다.
도심 속 직장인을 위한 점심 및 퇴근 후 저녁 프로그램, 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 그리고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샵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여러 관점과 방법을 제안한다. 각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는 세화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일주&선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사업 및 전시를 개최하였다. 2017년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하여,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에서 상설 전시, 3층 미술관에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