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선물 축제, 진상(進上) 제도를 스토리텔링한 전통 재현극 선보여

  • 등록 2024.10.02 16:56:12
크게보기

부스 입점비 없어 원가 판매 가능, 시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맑은 하늘에 깨끗한 청계천을 배경으로 제1회 특별한 선물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누군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였다.

 

사)서울특별시종로구관광협의회(회장 전상현)는 9월 29일(일) 청계천 차 없는 거리에서 ‘제1회 특별한 선물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조선시대 진상(進上) 제도를 스토리텔링한 진상 의례 창작 재현극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조선 팔도의 특산품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상황을 재현극으로 연출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재현극중에 진상품으로 올라온 풍기인삼을 임금님이 직접 맛보고 힘이 불끈 솟는 느낌이라며 이렇게 좋은 인삼을 백성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하라는 임금님의 하명에 진상자인 (재)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회장 이창구)가 미리 준비한 인삼 바구니를 들고 신하들이 관람석으로 내려가서 인삼을 한 뿌리씩 나눠주며 시식하는 장면은 관람객들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재현극을 넘어서 지방 특산품을 홍보하는 최상의 PPL이었고 훌륭한 마케팅이었다는 평가이다.

 

또한 축제에 진상품으로 참여한 풍기인삼, 영주사과, 진도홍주 등의 판매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최자인 서울특별시종로구관광협의회(회장 전상현)가 참가비를 무료로 진행하였기 때문이다.

 

전상현 회장은 지역 축제에 가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 바가지요금이라며 주최자는 행사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참가자는 참가비용 부담이 없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고 선물만 보내온 다른 지방의 특산품들은 축제가 하루짜리여서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하기에 부담스러웠다며 앞으로는 축제 일정을 좀 길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또한, 진상품으로 참가한 특산품과 k상품이 서울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해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오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인터넷에서 지방 특산품을 선물로 준다고 하기에 추첨식에 참가하려고 축제에 왔는데 재미있는 재현극도 보고, 진상품도 이것저것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서울특별시종로구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사)k관광협의회와 ㈜kk미디어 주관으로 개최됐다.



김영일 news123@cjknews.com
< 저작권자 © 문화저널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1 SK허브 101동 309호 | TEL : 02-564-0034 | FAX : 02-557-8945 등록번호 : 서울아03363 | 등록일자 : 2014년10월10일 | 발행일자 : 2018년06월01일 발행인 : 조정일 | 편집인 : 김영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