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허진호 감독 새 영화 '보통의 가족'이 다음 달 9일 관객을 만난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1일 이렇게 밝히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두 부부가 아이들의 살인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설경구·김희애·장동건·수현 출연한다.
설경구는 물질적인 욕망을 우선하고 냉철하며 이성적인 '재완'을, 장동건은 신념을 지키려는 '재규'를, 김희애는 그런 재규와 함께 가족을 지키려 하는 '연경'을, 진실을 지켜보는 재완의 아내 '지수'는 수현이 맡았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가 2009년 내놓은 소설 '더 디너'(The Dinner)가 원작이다. 연출은 '봄날은 간다'(2001)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