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의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이 영화 '국가대표'에 이어 오랜만에 재회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감동 드라마로 수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물들였던 영화 '국가대표'에서 스키점프 선수와 코치로 만나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 그들이 14년만에 영화 '하이재킹'으로 만나 다시 한번 하늘에서 호흡을 맞춘다.
하정우는 공군 출신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을, 성동일은 베테랑 여객기 기장 규식 역을 맡아 공중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끝까지 함께 싸우며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김동욱은 태인의 공군 후배 동철 역으로 특별출연해, 하정우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능수능란한 전투기 조종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보고 동철 역에 단번에 김동욱을 떠올렸고, 김동욱은 하정우가 직접 출연을 부탁하자 흔쾌히 수락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국가대표'에서 스키점프를 통해 하늘을 날았던 이들은 '하이재킹'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한번 하늘에서 만나,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는 '하이재킹'은 전 세대가 함께 관람해야 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영화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