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그룹 아이콘(iKON) '구준회' 가 솔로 아티스트로 첫발을 뗀다.
구준회는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멍’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나 홀로’와 ‘빌어’ 더블 타이틀곡이 수록된다. 그중 ‘나 홀로’는 쉼 없이 달려오며 다졌던 마음가짐과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홀로 있을 때의 고독한 감정을 녹여낸 넘버로, 구준회표 솔직 담백한 가삿말이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So cold(소 콜드)’와 ‘한강이야’, ‘슬프다 (Feat. BOBBY)’까지 구준회 특유의 보컬과 작사, 작곡으로 특별함을 더한 수록곡까지 만나볼 수 있다. 상처에 남은 흔적과 멍하니 바라본다는 중의적 의미의 ‘멍’을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풀어낸 만큼, 그만의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발매에 앞서 구준회는 지난 2일 오후 ‘나 홀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솔로 데뷔 예열을 마쳤다. 강렬한 사운드로 시작을 알린 영상 속 구준회는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비틀거리는 모션을 취하는가 하면, 파워풀한 제스처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밴드로 변신한 구준회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화려한 기타 연주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나 홀로 홀로 이대로’라는 가사를 독보적인 음색으로 풀어내며 베일을 벗을 신보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앞서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으로 선공개한 ‘빌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나 홀로’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예고한 구준회. 각기 다른 무드를 선사하는 다섯 개의 트랙으로 리스너들의 멍든 마음에 위로를 전할 그의 미니 1집에 이목이 집중된다.
솔로 아티스트 구준회의 첫 페이지를 여는 ‘멍’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