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성구 기자 | 영화 '하이재킹'이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재킹'은 이날 오전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겼다.
'하이재킹'은 개봉 후 9일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굳건한 존재감을 지켰다. 이는 한국 영화 경쟁작들은 물론, 대형 외화들이 포진된 시장에서 관람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얻어낸 결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지난 21일 개봉한 '하이재킹'은 1971년 1월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납치되고, 승무원과 승객이 나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배우 하정우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 기장 '태인'을, 여진구는 비행기 납치범 '용대'를 맡았다. 이외에 배우 성동일, 채수빈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신예 김성한 감독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