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4년만 내한

  • 등록 2023.08.12 15: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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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에 앞서 10월7일과 8일엔 대구 수성아트피아, 19일엔 강릉아트센터를 찾는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1993년부터 예술감독 겸 안무가를 맡고 있는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발레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발레단을 위해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알트로 칸토', '파우스트' 등 40여편의 발레 작품을 창작했다.

전통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통한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대표하는 발레리나였고 현재는 안무가로 활동하는 베르니스 코피에테르도 동행한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안재용이 출연한다. 2016년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해 군무로 시작한 그는 첫해부터 주요 배역들을 잇따라 연기한 뒤 2017년 세컨드 솔로이스트로 승급했다. 이후 마이요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1년 만에 두 단계를 승급해 수석무용수의 영예를 안았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전설적인 발레리노 디아길레프가 1929년 사망하고 해산된 발레단 발레 뤼스의 뒤를 이어 1932년 창단했다.

이후 분열과 해산의 역사를 거쳐 1985년 발레에 애정을 지닌 모나코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 출발했다. 2005년 처음 내한한 발레단은 지난 2019년 '신데렐라'로 한국 관객을 만났다.

조정일 news123@cj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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