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저널코리아 = 김한솔 기자 | 정윤지(22)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데뷔 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정윤지는 2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일에 5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정윤지는 하민송(27), 지한솔(26), 이소영(25)과 연장전을 벌였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하민송이 혼자 버디를 잡아내지 못해 탈락했고, 셋이서 벌인 연장전은 4차까지 이어졌다.
4차 연장에서 정윤지와 지한솔이 버디를 잡았고, 이소영은 파에 그쳐 둘이 5차 연장에 들어갔다.
정윤지는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파 퍼트를 남긴 지한솔을 따돌렸다.
이날 오전 10시 15분에 티오프하여 무려 7시간 10분이라는 긴 시간을 코스에서 보낸 끝에 달콤한 보상을 받은 정윤지는 “그동안 클럽 선택 실수가 잦았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임희정(22), 유해란(21)과 함께 출전,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 일찌감치 기대주로 꼽혔다.
2019년 드림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올라 무난하게 2020년 KLPGA투어에 입성했으나 기대보다 밑도는 성적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상금랭킹 23위로 주목받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