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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등작 Cestlavie 초대전_ 아트불(ARTBULL) 갤러리인사, 5/12일~ 30일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우 기자 |  등작 Cestlavie 초대전이 아트불(ARTBULL) 인사에서 5월 12일 ~ 30일 까지 열린다.

 

지난 2월 목동의 ‘구구갤러리에서 초대전을 마친 76년생 중년 작가, 등작 Celavie의 전시가 종합 복합 문화공간으로 관광객이 넘치는 ‘안녕 인사동’ 4층 407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눈물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 예술가의 책무와 인간 욕망’ 이라는 저서에서 빌려왔다고 한다.

 

등작 작가는 프랑스 태생으로 어린 시절 한국을 건너와 부산에서 유년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내며 그림에 뜻을 두고 많은 작품들을 그려낸 화가이다.

20대에 유럽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한 바 있고,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등을 근거지로 삼아 작업을 하고 살며 교류하고, 다수의 국내외 전시를 하였다.

국내. 외 다양한 전시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를 꼽으라면, 올해 성황리에 마친 목동 구구갤러리의 초대전과 2005년 프랑스 루브루 박물관 외벽에서 진행되었던 전시라 한다.

 

 

질문: 본명이 아닌 것 같은데,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답변: 제 이름에서 등작은 등불을 따르다는 뜻이고, Celavie는 불어로 C’est la vie를 축약한 것인데, ‘삶은 그러하다’라는 뜻입니다.

 

질문: 작품들의 성향에 대해 설명 해 주시지요.

 

답변:

제 작품에는 강한 색채가 많이 사용되고, 저는 주로 사람과 사회를 많이 다룹니다. 추상적으로 표현을 하여 인간의 조건, 사회문제, 종교와 영성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질문:

그림에 다양한 표현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이 그림들은 각각 어떤 의미일까요?

 

답변:

각각의 그림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의 스토리일 수도 있고, 제가 감지하고 겪는 사회상이 추상적으로 작업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림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합니다.

 

질문:

이번 전시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답변:

갑작스런 소개와 함께 전시를 제안 받았습니다. 제 실력을 알아봐 주시고 흔쾌히 전시 공간을 허락 해 주셨습니다. 아트불(ARTBULL) 조정일 대표님께 감사드리는 바 입니다. 제 전시 주제를 통해 작년에 출판된 저서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질문:

저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답변:

제가 청년기 때 쓴 500여 페이지의 습작을 ‘드림공작소’라는 출판사에서 계약을 맺고 출판 해 주셨습니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했던 에피소드와 예술 전반에 대한 저의 생각을 그림을 그리듯이 스케치 하고 채색하여 보았는데, 한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질문:

이번 전시를 통해 소망하는 바가 있나요?

 

답변;

예술가로서의 삶이 경제적으로 쉬운 것 만은 아니지만, 전시를 하고 수익금을 얻게 되면 저는 다음 작품들을 위해 재료를 주문합니다. 이번 작품전도 앞으로 계속해서 예술을 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내년에 파리 올림픽을 아내와 함께 구경가고 싶은데,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작품들도 잘 판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는 2년 사이에 그린 그림들과 최근에 그린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추상적, 반 구상적 인물화들이 대부분을 이룬다. 휴일 관광객의 나들이 발걸음을 잡아 관심을 다시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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