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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연극 '뚜껑 없는 열차' 작업그룹 동고동락의 레퍼토리

2023년 2월,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출발
2023.02.14.(화)~26(일) 후암스테이지 대학로스타시티 B2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2023년, 캐리커처 작가인 우순은 친구 부탁으로 소녀상의 소녀를 실사로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고민하던 우순은 우연한 계기로 뚜껑 없는 열차를 타고 타임슬립을 경험하며 순심이 사는 1948년으로 가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우순은 사람들에 의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자신이 그리려고 하던 느낌과 비슷한 순심을 발견하게 된다.

 

우순은 순심을 그리고 싶어 찾아가지만 순심 아버지의 반대로 순심을 그릴 수 없게 된다. 여러 일을 겪으며 순심과 가까워지게 된 우순은 순심의 아지트에 가게 되고, 순심은 우순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게 되는데...

 

쉼 없이 달리는 [뚜껑 없는 열차]

작업그룹 동고동락(대표 : 장용석)의 레퍼토리, 연극 [뚜껑 없는 열차]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다시 달린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문제를 주요 소재로 다루면서도 직접적인 끔찍한 표현을 배제하여 웃고 즐기는 가운데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0년 초연 후 끊임없이 대학로는 물론 전국의 공연장들에서 관객들의 즐거움과 함께 역사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2023년 2월 기획공연을 통해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함께 새로운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억의 전달,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연극 [뚜껑 없는 열차]는 현재에 살고 있는 별 볼 일 없는 캐리커처 작가 우순이 우연한 기회에 과거의 시간으로 빠져들게 되어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순심과 옛날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일어나는 소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석탄을 실어나르던 화물차를 타고 만주로 가 모진 고생을 당한 끝에 광복과 함께 겨우 고향으로 돌아온 순심의 이야기를 다루되, 직접적인 끔찍한 표현 대신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하는 생각과 입장에 관해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한다.

 

새로운 얼굴들, 베테랑 스태프들

[뚜껑 없는 열차]는 작가 김원진의 영화를 위한 시나리오를 원안으로 하는 작품으로, 작업그룹 동고동락 대표 장용석이 무대를 위해 각색/연출했다.

 

특히 이번에는 민경록, 지미리, 김기령 등 공연예술계에 이름난 중견배우들과 함께 홍순목, 김평화 등 젊은 신예들이 새롭게 합류하여 작품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제작감독 임밀, 기술감독 정진철 등 오랫동안 작품과 함께해 온 다수의 스태프들은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예술을 통한 즐거움과 인식의 전환을 위하여

“다년간 공연을 지속했지만, 아직 만니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며 “우리는 작품을 통해 사회와 역사를 즐겁게 이야기한다.”라는 각섹/연출 장용석 대표의 말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통해 즐거움과 함께 교훈을 얻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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