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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퀼트작가 '김은주' 개인전, 밸런스 오브 퀼팅 앤 위빙Ⅱ 개최!

2023년 1월 4~9일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퀼트작가 '김은주'의 개인전이 2023년 1월 4일부터 9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퀼트라는 장르로 30년간 작업을 해 온 작가는 신라, 고구려의 기와에 새겨진 도깨비 문양, 떡살판의 국화문양, 사찰의 단청을 장식했던 연꽃과 당초무늬를 알록달록한 천위에 배치돼 조화롭고 완성된 세계를 그려내고 작가는 10여년 전부터는 천을 굵게 잘라서 직조하는 독창적인 '직조 퀼트기법'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실을 사용하여 천을 만드는 직조기법을 퀼트에 도입해 새로운 공예기법으로 색다른 퀼트 세상을 열고 있다.

 

 

천을 잘라 굵은 실처럼 사용해서 원단을 직조하기에 실로 하는 직조보다 투박하고 질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효과를 내고, 그 위에 다시 퀼팅을 가미하여 이때까지 접하지 못한 새로운 퀼트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작품 '나도 가끔은 고요를 즐기고 싶다'에서는 '직조퀼트기법'을 사용해 동양화의 수묵화와 같은 선이 굵은 질감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작업시간이 오래 걸려 개인전을 하기 힘든 퀼트분야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진행해 온 작가는 전통적인 기법과 새로운 '직조퀼트기법' 이라는 2가지 작업의 조화를 찾는 의미로 이번 전시의 주제를 '밸런스 오브 퀼팅 앤 위빙Ⅱ'로 정했다.

 

이번 전시에는 연화문, 보상화문을 바탕으로 한 '화려함을 위하여' '만남'등의 작품과 직조퀼트기법으로 제작한 '내 안의 원을 찾아서' '겨울에 피는 꽃' 외에도 30개가 넘는 퀼트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방풍림 역할을 하다 베어진 제주 삼나무 가지를 활용한 퀼트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주' 작가는 현재 퀼트마을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한국퀼트페스티발 준비위원장을 5년간 역임하고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원과 안양시 평생학습센터에서 23년간 강의했다.

 

 

'아주 특별한 퀼트 101가지' '머신 퀼트의 이해' '리빙 퀼트' 등 여러 저서도 있다.1월 4일 오후 1시와 5일 오후 6시에는 김은주 작가가 직접 작품설명회를 진행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갤러리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포근한 느낌을 주는 퀼트작품 감상으로 2023년도의 시작을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작가는 이러한 작품을 통하여 새해의 평안함과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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