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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러브레터', 12월8일 마지막 상영

아시아를 울린 멜로의 정석이 돌아온다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겨울, 흰 눈, 첫사랑을 대표하는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 '러브레터'가 12월 8일 마지막 상영을 확정 지었다. 

 

'러브레터'는 ‘히로코’가 사고로 떠나보낸 연인 ‘이츠키’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도착하면서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클래식 멜로.

 

'러브레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멜로 영화 중 하나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과 특유의 감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 설원의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낸 눈부신 영상미와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열연 등으로 1999년 개봉 당시 한국에서 최초 흥행한 일본 영화로 기록되기도 했다.

 

특히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새하얀 눈밭에서 “오겡끼데스까?”라고 외치는 장면은 아직도 국내 관객들에게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지난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나카야마 미호는 “관객들이 여전히 자신을 보면 ‘오겡끼데스까’하고 물어봐 주는 것이 정말 놀랍고 고맙다”라며 꾸준한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지난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놓지 못하는 ‘히로코’와 그녀의 연인과 동명이인인 ‘이츠키’ 사이에서 오가는 편지를 통해 풀려가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과 이별의 영화 '러브레터'는 사랑을 경험해 본 모든 이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러브레터'의 개봉 23주년인 올해, 마지막 상영을 기념하여 그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오리지널 포스터 증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 증정되는 스페셜 오리지널 포스터는 1999년 개봉 당시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오래도록 '러브레터'를 사랑해 온 팬들의 소장 욕구를 더욱 자극할 예정으로, 관람객에 한해 지정된 영화관에서 선착순 증정한다.

 

겨울이면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클래식 멜로 '러브레터'는 오는 12월 8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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