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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2월 23일 티켓오픈

관객의 요청과 평단의 호평으로 돌아온 서울시뮤지컬단 공연
2022.4.22.(금) ~ 5.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4월 개막을 앞두고 2월 23일(수)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탄탄한 서사, 드라마틱한 선율, 웅장한 합창, 역동적인 군무로 서울시뮤지컬단의 장점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하며 힘든 삶을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테비예’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4만원~10만원으로, 3월 9일까지 예매할 경우 30% 할인(4매 한정)받을 수 있다. 또한, ‘세종봄시즌’시즌패키지티켓인 [내맘대로 패키지], [뮤지컬・무용 패키지] 등을 이용할 경우 40~45%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1985년, 1986년, 1989년, 1991년, 1993년, 1998년, 2021년까지 총 7차례 대극장에서 공연했다.

 

2021년 공연 당시, 고전의 무게를 벗고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얻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그해 열린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며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뮤지컬단은 “30년 만에 돌아온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에 대해 관객과 평단의 호응이 높았지만 짧은 공연기간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아 2022년 상반기 정기공연으로 '지붕위의 바이올린' 재연을 결정했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1년 공연 관람객들은 “한 가지 매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작품”, “동화 같은 색채와 세련된 디자인의 무대연출, 러시아풍 민속무용의 역동적인 군무”, “지루함을 완전히 떨쳐버린 클래식이 주는 감동” 등의 평을 남겼다. 2022년 2월 22일 현재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공연 관람평에는 평점 9.3점으로 기록되고 있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196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어 그 해 토니상 9개 부문에서 수상하였고, 1971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어 1972년 아카데미 음악상등을 수상한 명작이다. '선라이즈, 선셋(Sunrise, Sunset)' 이라는 유명 넘버로 잘 알려진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1970년대 뮤지컬 영화로 즐긴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러시아의 작가인 숄렘 알레이켐(Sholem Aleichem: 1859-1916)이 쓴 연작 극본 '테브예와 그의 딸들'(Tevye and his Daughters 또는 Tevye the Dairyman)에 바탕을 두고 있다.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현. 우크라이나 아나테브카)을 배경으로 가난과 역경에서도 전통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살아나가는 감동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새로 부임한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 단장의 첫 작품으로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이야기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국내유일의 국공립예술단체로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지금의 시점과 매우 잘 맞는 공연이다.” 는 소감을 전했다.

 

2022년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지난해 최정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뮤지컬 '니진스키', '정글북', '해를 품은 달',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등 소설, 드라마, 영화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도전하고 있는 정태영이 연출을 맡는다.

 

정태영 연출은 “지난해에 이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으로 서울시뮤지컬단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랜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충분한 감동의 음악적 웅장함과 고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주는 세련되고 흥겨운 군무, 그리고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메세지를 던져주는 깊이있는 드라마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겠다.” 라며 소회를 밝혔다.

 

뮤지컬 '맘마미아', '러브레터', '팬레터',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에서 주목받고 최근 '작은아씨들'을 통해 서울시뮤지컬단과 연을 맺은 김길려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김길려 음악감독은 “동거동락했던 18인조 오케스트라와 다시 한 번 합을 맞추게 되어 설렌다.”며 “18인조의 화려한 악기 편성으로 아나테브카 사람들의 드라마를 한층 더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막 시작을 알리는 피들러의 화려한 카덴차 연주는 여느 바이올린 연주회에 못지않을 것이다.”며 강조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의 서병구 안무감독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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