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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앤디워홀 그리고 팝아트展

‘팝아트의 거장부터 떠오르는 뉴스타까지 한 자리에’인사동에서 팝아트를 만나다.
1차: 2021.12.22(수) - 12.27(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2차: 2022.1.5(수) - 1.17(월)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모두가 지치고 힘들었던 2021년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설레이는 2022년을 마주하며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에서 특별 기획한 ‘앤디워홀 그리고 팝아트展’이 총 3주 (1차: 2021. 12. 22(수) ~ 12. 27(월) / 2차: 2022. 1. 5(수) - 1. 17(월)에 걸쳐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에서 선보여진다.

 

팝아트의 선구자로 ‘미국 팝아트의 제왕’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로 평가되는 앤디워홀의 대표작 ‘마릴린 먼로’ 시리즈부터 ‘캠벨수프’까지 앤디워홀의 작품을 중심으로 만화와 광고 이미지와 같은 독자적 스타일의 작품으로 팝아트 시장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미국의 대표 팝아트 화가 로이 리히텐슈타인, 현재 한국 미술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라고도 할 수 있는 영국 출신 줄리안 오피의 단순하고 원색적인 픽토그램의 미니멀한 피사체의 작품까지 한데 모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F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국의 대표 화가이자 영화 제작자이기도 한 앤디워홀은 대중의 아이콘이었던 마리릴 먼로와 같은 유명 배우의 초상,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캠벨수프와 같은 상품의 이미지를 강렬한 컬러의 실크스크린으로 제작, 반복적으로 배치한 작품으로 반회화 작업을 통해 대량생산, 소비주의, 상업주의 등 미국 문화의 속성을 담은 팝아트로 각인시켰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미국의 팝 아티스트로 대중광고와 만화책에서 영감을 얻어 강렬한 원색의 컬러와 단순화된 인물 표현, 마치 만화책의 한 장면 같은 두꺼운 윤곽선, 형태를 메우고 있는 작은 원색의 점(Benday Dots)들과 작품 속 등장하는 짧은 텍스트 익살스러운 표현 등과 같은 독보적 스타일과 특징으로 첫 개인전부터 대중들의 관심과 함께 대성공을 거두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지금까지도 앤디워홀과 같이 미국의 팝아트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작가로 손꼽히며 말년에는 팝아트로 시도하는 누드 작품 등 만화풍의 작품들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팝아트 세계를 구축했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의 앤디워홀’로 불리는 일본의 대표 현대 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로 화려한 컬러의 웃고 있는 꽃, 도라에몽과 같은 캐릭터와 같은 작품으로 일본의 전통미술에서 벗어나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 현대미술의 기법과 결합시켜 조각, 패션, 제품 등 순수 미술과 상업 미술을 작업하고 있으며 루이비통과 같은 대기업과도 콜라보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일본의 화가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둥근 얼굴에 악동 같은 표정을 담은 순진하지만 익살스러운 소녀와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동심을 담은 일본의 네오 팝 세대 대표 작가이자 현대미술을 이끌어 가고 있는 ‘오시토모 나라’와 더불어 맨손 페인팅이라는 독창적 페인팅 스타일로 세계 미술 시장에서 스타작가 반열에 올라 순수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일본의 ‘아야코 로카쿠’, 톡톡 튀는 다양한 캐릭터와 화려한 컬러의 작품으로 떠오르는 캐서린 번하드, 크래쉬, 퓨어이블, 마이코 코바야시 등 자신만의 기법과 스토리로 전 세계를 무대로 팝아트의 부흥을 이끌어 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총 2차에 걸쳐 3주 동안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연말․연초를 맞아 특별 기획으로 원화 및 판화, 오프셋 프린트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거장들의 팝아트 전시를 통해 계속되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도 연말의 설레이는 감정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더불어 일상 속 그림이 주는 에너지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앤디워홀 그리고 팝아트展’의 더욱 많은 작품과 이야기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의 중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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