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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소현-지소연 "뉴질랜드전 통해 자신감 얻겠다"

 

문화저널코리아 반석 기자 | “뉴질랜드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아시안컵을 준비하겠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27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자 한다.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


잉글랜드 우먼스슈퍼리그(WSL)에서 활약 중인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 지소연(첼시FC위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은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23일에 파주NFC에 소집됐다. 조소현과 지소연은 25일 오전 훈련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지며 뉴질랜드전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전적에서 11전 5승 5무 1패로 앞선다. FIFA 랭킹은 한국이 18위, 뉴질랜드가 23위다. 조소현은 “뉴질랜드와 경기를 할 때 대등하거나 우리가 압도하는 경기를 많이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골을 넣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아시안컵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월 FIFA 랭킹 1위 미국과의 원정 친선 2연전에서 1무 1패를 거둔 바 있다.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으나, 2차전에서는 0-6으로 대패했다. 세계 최강과의 경기에서 아쉬움과 동시에 배움도 얻은 여자 국가대표팀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뉴질랜드전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조소현은 “미국은 경기 템포가 굉장히 빨랐다. 좌우로 전환하는 속도도 빨랐다.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상대할 일본, 호주 등의 팀들 또한 공수전환과 좌우 오픈 패스가 빠른 팀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압박할 때 더 빠르게 좋은 위치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선점을 짚었다.


지소연 역시 “미국과 한 경기는 잘했고 한 경기는 크게 혼이 났다. 그 경기를 통해서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그렇게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배운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지면서도 성장한다. 강팀과의 경기를 계기로 우리가 앞으로 더 발전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최초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소연은 “항상 대회에 나갈 때는 우승을 목표로 준비한다. 아시아에 쟁쟁한 팀들이 있지만 우리도 그만큼 많이 성장했다. 충분히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씩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에 나갔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컵 상위 5개 팀(호주가 5위 안에 들 경우 상위 6개 팀)은 2023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에 진출한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나이가 많은(33세) 조소현은 “은퇴하기 전에 우승은 한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다.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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