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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윤민호 결승골’ 김포, 천안 물리치고 챔프 1차전 승리

 

문화저널코리아 반석 기자 | 김포FC가 K3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24일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후반 39분 윤민호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2차전 합계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며 합계 스코어가 동률일 경우 정규리그 1위 팀(천안)이 우승하게 된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김포는 지난 20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목포F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리그 1위 천안이었다. 하지만 김포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포는 올 시즌 천안을 상대로 두 차례 모두 승리(1차전 1-0 승리, 2차전 3-2 승리)를 따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 천안과 김포는 전반 35분경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씩 주고 받았다. 먼저 천안에게 기회가 왔다. 천안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김포 박경록이 태클로 걷어내려 한 것이 오히려 자기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포 골키퍼 이상호가 몸을 날려 쳐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뒤 김포가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중호가 사이드로 열어준 패스를 오른쪽 윙어 손석용이 논스톱 패스로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를 쇄도하던 윤민호가 슈팅하려 했으나 천안 수비수가 간발의 차로 태클해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초반 김포 정의찬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천안 골키퍼 제종현이 발로 막아냈다. 후반 33분에는 천안 김종석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발리슛이 골대를 외면했다.


마침내 첫 골은 후반 39분 김포가 터뜨렸다. 이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정의찬이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를 윤민호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한 골을 내준 천안은 총공세를 폈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차례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민호가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김종석의 헤더 역시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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