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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프리뷰] 천안vs김포,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

 

문화저널코리아 반석 기자 | 정규리그를 나란히 1,2위로 마친 천안시축구단과 김포FC가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천안과 김포는 오는 24일과 27일 홈앤드어웨이로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4일 1차전은 김포의 홈구장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 27일 2차전은 천안의 홈구장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2차전 합계 스코어가 동률일 경우 정규리그 1위 팀(천안)이 우승하게 된다.


K3리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와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 K3리그의 초대 챔피언은 김해시청이었다. 김해시청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올해는 천안과 김포가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천안이 승리하고, 김포는 무승부에 그치며 1,2위가 갈렸다. 천안이 승점 54점(16승6무6패)으로 1위, 김포가 승점 52점(14승10무4패)으로 2위다.


그러나 역사에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는 건 챔피언결정전 승리 팀이다. 천안과 김포는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위해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김포가 2승으로 앞서있다.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지난 5월 천안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경고카드 10장이 나오는 혈투 끝에 김포가 정의찬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9월 김포에서의 두 번째 대결에서는 난타전 끝에 김포가 3-2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맞대결 당시 결승골을 기록했던 김포 손석용은 목포FC와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챔피언결정전 상대인 천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리그에서 천안에게 진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 있다. 체력적으로는 열세겠지만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대결 전적과 체력 문제가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2 월드컵 4강의 주역인 김태영 천안 감독과 ‘적토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고정운 김포 감독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을 11위로 마쳐 아쉬움을 남긴 김태영 감독은 올해 팀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김 감독은 향후 승강제를 통한 프로 진출을 목표로 팀 전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김포가 최근 K리그2 진출을 선언하면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다. 고 감독 입장에서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K리그2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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