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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

어린이 영화특구 조성 위해 힘쓰는 동대문

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내년 상반기 개관…아이들 영화 교육‧실습 공간 마련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1960년대 한국 영화 황금기를 이끌던 동대문구에서 영화 산업의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동대문구는 어린이 영화특구(가칭)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한국영화의 산실인 답십리 촬영소 고개에 위치한 동대문구문화회관을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로 리모델링 중이다. 구는 특히 이곳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아이들이 영화·미디어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제2, 제3의 봉준호 감독을 배출하는 K-movie의 초석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미디어 교육센터에서는 시나리오 작업, 카메라 등 기자재 사용법, 촬영 방법, 편집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상 2층에 설치된 영화스튜디오에서는 실제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방송 및 단편 영화를 촬영한다.


또한 지하 1층 편집실과 녹음실에서 작품 완성본을 만들고 지상 1층에 설치된 영화관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영화 촬영본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아이들이 영화 제작에 대한 꿈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예산 지원도 하고 있다.


구는 2016년부터 동대문구에 소재한 동답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를 위해 매회 예산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3천만 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개최된 제6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특별 공로패를 수여했다.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는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세워진 동답초등학교가 영화마을 복원을 기대하는 지역사회의 염원을 반영하고,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2016년 시작했다. 국내·외 어린이 및 청소년이 영화제에 직접 제작한 작품을 출품하며 꿈을 키우고 있는데, 올해도 187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해를 거듭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이끌던 동대문구가 다시 영화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영화 꿈나무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촬영·상영·전시·교육 등 종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영화 교육·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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