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비상임위원에 배우 김여진, 김난숙 영화사 진진 대표 등 7명이 임명됐다.[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영진위 비상임위원 7명을 이같이 임명하고 서울 국립극단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022년 1월 3일까지 2년이다.
새로 임명된 위원은 김난숙 영화사 진진 대표 * 배우 김여진 * 김영진 명지대학교 교수 * 문재철 중앙대학교 교수 *유창서 한국영상위원회 이사 * 최재원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대표(전 한국영상자료원 이사)다.
또 모지은 한국영화감독조합 부대표는 위원에 연임돼 내년 1월 4일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김난숙 대표는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원으로 예술영화전용관 씨네코드 선재를 운영한 바 있으며 배우 김여진은 영화 '박하사탕', '내사랑내곁에', '아이들...' 등에 출연했다.
김영진 교수는 영화잡지 기자 출신으로 전주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를 지냈으며 문재철 교수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기획이사, 유창서 이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 등을 각각 역임했다.
최재원 대표는 전 한국영상자료원 비상임이사로 영화 '살인의 추억', '변호인', '밀정', '싱글라이더' 등을 제작·투자했다.
이번 위원 선임은 영화계 내 추천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영화예술, 영화산업 등에서의 전문성과 경험, 성별과 연령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020년 영화발전기금 예산 1000억원 시대를 맞아 신임 위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영진위를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