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오형석 기자 | 제이케이아트컴퍼니(대표 정동자)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성장기 기초예술 기업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클래식 공연에 활용할 미디어아트 영상 제작 및 유통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창의적인 콘텐츠는 문화예술의 힘"이라는 모토 아래 활동해 온 공연예술 전문 기업이다. 2018년부터 음악, 미술, 미디어 기술, 인문학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해 왔으며, 다양한 예술 IP를 보유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는 공연 외에 미디어아트 전시 영상 콘텐츠 사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공연 외적인 부가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 이번 국고 보조금을 통해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클래식 공연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고품질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클래식 단체 뿐 아니라 공공 공연장 및 기업체에서도 합리적인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보조금으로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제작해, 주요 거래처인 문화예술 공공 공연장과 기업체가 쉽게 협력할 수 있는 플렛폼을 구축하게 되었다. 앞으로 예술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작품 홍보와 영상 판매를 더욱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바로크 미술에서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업적을 남긴 화가들,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클림트, 카유보트, 뭉크의 작품이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제작된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지난해 ‘예술 IP디지털 부가사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어 기술적인 부분을 고도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4년에는 5개의 문화재단에서 최다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전시가 진행되는 쾌거를 이뤘는데 구리아트홀, 화성시문화재단, 서산시문화회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다. 올해 제작된 영상들은 또다시 전시 영상 콘텐츠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부가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2년 연속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디어아트 공연 및 전시 유통 뿐 아니라 지자체의 문화재나 역사적 인물의 업적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등의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는 5명의 화가의 미디어아트 전시 영상이 상영 중이며, 수원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에서도 영상 판매가 확정되어 곧 수원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
정동자 대표는 "음악과 미술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왔습니다. 디지털 부분의 기술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예술기업이 다각도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는 롤 모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저희만의 독창적인 작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습니다"고 밝혔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2회의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11월 2일 창원문화재단의 실내악 시리즈에서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반 고흐를 주제로 실내악 연주를 펼칠 예정이며, 제이케이아트컴퍼니가 전체 영상 제작을 담당한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공연장의 활성화와 고정 관객 유치를 도모하고, 기초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끌어 대중의 접근성을 확대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예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