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조정일 기자 | 래퍼 양카일이 '랩컵' 최종 우승자로 1억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랩컵에 따르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이하 '랩컵')' 결승전이 전날 생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전에 앞서 4강전이 펼쳐졌다. 먼저 C조 KP와 A조 HYOI의 대결이 이뤄졌다. KP는 DNYDK, QM과 무대 구성이 돋보이는 '아이 빌리브 인 미(I Believe In Me)'를 선보였다. 감독 행주와 무대를 꾸민 효이(HYOI)는 '론리 머니(Lonely Money)'를 빅맨(bigman)의 비트박스에 조화를 이뤘다.
다음은 E조 정상수(BLASTA)와 G조 양카일의 무대가 펼쳐졌다. 정상수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힙합 더 바이브'로 블리스와 전매특허 파워 래핑을 쏟아냈다. 양카일은 무대 등장부터 여유로움을 폭발시키며 '수이(SUI)'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투표 결과 KP와 양카일이 결승에 당당히 직행했다. 정상수와 효이는 3, 4위전을 펼쳤다. BLASTA는 '랩컵 파이널(Rapcup Final)'로 힘찬 랩을 뿜어냈다.
래퍼 아웃사이더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등장해 관객석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효이는 MASKon의 지원사격 속 '배드 비치(BAD B*ITCH)'로 신선한 매력을 뽐냈다. 결과는 블라스트가 3위, 효이는 4위를 차지했다.
한껏 고조된 열기 속 대망의 마지막 대결이 진행됐다. 결승곡으로 '퍽 유(F*uck You)'를 선곡한 KP는 공격적인 래핑과 개성 있는 가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양카일은 재치 있는 가사와 유니크한 랩이 빛난 '드루와'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양카일이 '랩컵'의 최종 우승자로 뽑히며 우승 트로피와 1억 상금을 차지했다. 그는 "심사위원분들과 제작진, 참가자분들 모두 고생하셨다. 제가 어디까지 가는 지 지켜봐 달라. 빌보드 가겠다"라고 인상 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랩컵’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AURORA)를 통해 전 세계 249개국의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