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전은수 기자 | 그룹 '지오디(god)'가 팬들을 영화관에서 만난다.
지난 4일 CGV는 god의 공연 실황 영화 '지오디 마스터피스 더 무비(god’s MASTERPIECE the Movie)'의 무대인사 일정을 공개했다. god는 오는 1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왕십리를 찾아 8차례 팬들을 만난다.
'지오디 마스터피스 더 무비'는 극장에서 개봉하는 god의 첫 번째 공연 실황 영화다. 수많은 히트곡 무대 속 멤버들의 속마음, 열정 등이 담겼다. 10일 CGV 전국 50여 개관에서 단독 개봉한다. 무대인사 회차는 8일 오후3시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god는 1999년 1월13일 첫 정규 음반 '챕터 원(Chapter 1)'으로 데뷔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 '어머님께'를 비롯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으로 떠올랐다. 2000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육아일기'로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며 '국민그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4년 윤계상이 배우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팀을 떠났다. 이후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팀 활동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2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에 다섯 멤버가 뭉쳐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다섯 멤버의 재결합설이 힘을 얻었고 12년만인 2015년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주로 콘서트를 열면서 팬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