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광 기자 |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멤버 김지훈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9일 "리베란테 김지훈이 지난 21일 3000만원을 '예술나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예술나무'는 예술위가 2012년부터 추진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예술후원 사업이다.
기부금은 음악인의 꿈을 가진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음악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김지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악적 재능을 펼치지 못한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하는 방법을 고심하던 끝에 지난 9월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위가 예술 후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페스티벌로, 김지훈이 속한 리베란테를 포함해 박기훈 퀸텟, 추다혜차지스, 이찬혁, 김윤아, 최재림, 조수미(공연 일정 순서)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김지훈은 행사 참여 후 예술위와 지속적으로 후원 방법을 논의했다. 예술위는 "페스티벌을 통해 예술후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부를 이어간 김지훈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훈이 속한 리베란테는 내년 1월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리베르타'를 개최한다.